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9포인트(1.69%) 오른 1914.74로 장을 마쳤다. 1889.57로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 반전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강세로 방향을 잡은 뒤 상승폭을 넓혔다.
기관과 외국인, 개인은 모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과 외국인이 전거래일에 이어 순매도세을 보인 가운데 개인도 6거래일만에 매도로 전환했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중간선거가 다가오면서 불확실성 우려로 투심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호실적을 낸 현대차 (236,500원 ▲1,000 +0.42%)와 기아차 (95,600원 ▲400 +0.42%)가 각각 6.18% 10.24% 오른 운송장비업이 4%대 후반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화학업종은 3%대, 증권업종은 2%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9개를 포함, 4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52개 종목이 내렸다. 5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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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9,300원 ▼400 -0.67%) 0.27%, 포스코 (341,500원 ▼1,000 -0.29%) 0.54%, 현대중공업 (194,300원 ▼2,900 -1.47%) 3.55%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도 줄줄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LG화학 (327,000원 ▼4,500 -1.36%)과 현대모비스 (244,500원 ▲2,500 +1.03%)도 각각 6.63% 5.36% 상승률을 찍었다.
이날 10월 실적을 발표한 기아차는 한국전력을 제치고 시총 10위권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