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10월 6.9만대 판매…'전년比 23.9%↑'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11.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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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수출 누적 판매 61만57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5% 늘어

GM대우가 올 들어 최대 내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내수와 수출을 합쳐서는 올해 두 번째다.

GM대우는 지난 10월 내수 1만1589대, 수출 5만7475대 등 총 6만904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보다 23.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전달과 비교해서도 16.1% 늘었다.

내수 판매는 전월보다 15.7% 증가한 1만1589대로 집계됐다. 다만 노후차 세제지원으로 판매 증가폭이 컸던 작년 보다는 6.3% 줄었다.



모델별로는 효자모델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5173대 판매됐으며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도 2405대가 판매됐다. 또 준대형 신차 알페온은 1285대로 전달보다 34.6% 판매가 늘어나며 순항을 이어갔다.

수출 실적은 라세티 프리미어와 젠트라 수출이 늘면서 5만7475대를 기록, 전년 동월 4만3363대 보다 32.5% 증가했다. 또 GM대우는 반조립제품(CKD) 수출 방식으로 8만8599대를 수출했다.



안쿠시 오로라(Ankush Aoroa) GM대우 판매·AS담당 부사장은 "새로 출시된 알페온과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가 판매를 견인해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다"면서 "이 차량들은 GM대우의 우수한 디자인, 성능, 안전성을 갖춘 경쟁력 있는 제품들로 연말까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로라 부사장은 "특히 이달 새롭게 출시된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모델과 뛰어난 성능과 품질로 출시 이후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월드 클래스 럭셔리 세단 알페온의 높은 제품 경쟁력은 수출 및 내수 시장에서 지속적인 판매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GM대우의 누적 판매대수는 총 61만5792대로 전년 동기 45만7955대 보다 34.5%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9만8863대로 작년 같은 기간 8만8151대 대비 12.2% 늘었으며 수출역시 51만6292대로 전년 보다 39.8% 증가했다. 누적 CKD역시 89만4590대로 17.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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