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0월 19만2499대 판매 '사상 최대'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11.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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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월 판매누계 169만5730대 … 전년대비 41.2% 증가

기아자동차가 9월에 이어 10월에도 월별 판매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아차 (113,900원 ▼400 -0.35%)는 지난 10월 내수 4만3147대, 수출14만9352대 등 총 19만24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 9월 17만9390대였다.

내수시장에서는 K5와 K7등 K시리즈와 스포티지R과 쏘렌토R 등 SUV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4만3147대를 기록했다. 전달과 비교해서도 7.4% 늘었다.



K5는 10월 한 달 동안 7441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으며 준대형 K7도 2778대로 집계됐다. 스포티지R과 쏘렌토R도 각각 5290대와 3259대가 판매됐다.

직분사 GDI엔진을 장착한 포르테는 10월 한 달 간 3917대가 판매됐으며 새로 추가된 해치백모델이 608대, 쿱도 900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포르테는 9월 4400여대에 이어 10월에도 4200여대의 계약고를 기록해 꾸준한 판매호조를 예고했다.

10월까지의 기아차 누적 내수 판매는 39만5247대로 32만7542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7%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돋보였다. 기아차는 해외에서 국내공장생산분 8만2943대, 해외생산분 6만6409대 등 총 14만935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31.5% 증가한 수치다. 국내공장생산분은 작년 보다 14.5% 늘었고 해외생산분도 61.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와 프라이드가 각각 2만7307대, 1만6448대로 수출 실적을 견인했으며 스포티지R 1만6,381대, 쏘울1만6095대, 쏘렌토R 1만4634대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과 중동 지역 수출이 본격 시작된 K5도 10월 한 달간 5764대가 수출됐다. 올 들어 기아차 누적 수출대수는 130만483대로 지난해 87만3344대보다 48.9% 증가했다.

한편 기아차는 10월까지 내수 39만5247대, 수출 130만483대 등 총 169만5730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4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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