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 제주에 업계 첫 '전기차 충전 편의점' 오픈

머니투데이 뉴시스 2010.11.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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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미리마트, 제주에 업계 첫 '전기차 충전 편의점' 오픈


보광훼미리마트는 1일 제주도 서귀포시 태흥리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한 친환경 편의점 ‘훼미리마트 서귀태흥점’을 오픈했다.

지난 3월 처음으로 선보인 그린스토어 1호점 ‘양평강변점’에 이어 업계 최초로 전기차 충전 시설을 갖춘 그린스토어 2호점이다.

서귀태흥점은 점포 선정에서부터 설계 및 시공까지 철저하게 자연과의 조화, 에너지 생산과 절감, 저탄소 소비 활성화 컨셉에 맞췄다.



또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LED조명, 간판 및 조명 밝기조절 시스템, 자전거 비치대, 폐건전지 수거함 등 다양한 친환경 아이템을 도입했다.

특히, 전기차 충전 시설을 갖춘 최초의 편의점으로 훼미리마트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면 누구나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이용해 무료 충전이 가능하다.



이 같은 친환경 설계와 시공으로 그린스토어는 기존 일반점포보다 이산화탄소(CO2) 및 에너지를 27%가량 절감 할 수 있게 됐다. 서귀태흥점에서 절감되는 CO2의 양은 산림과학원 기준으로 연간 3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가져온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올해 안에 대학교, 휴게소, 공원 등 다양한 입지에 그린스토어를 3개까지 추가로 오픈 할 계획이다.

또 기존점포에도 친환경 집기, LED조명, 간판 및 조명 밝기조절시스템, 폐건전지 수거함 등을 설치해 장기적으로 모든 훼미리마트 점포를 친환경점포로 만들어 친환경경영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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