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연준'보다 '국내 실적'에 주목

이유진 MTN기자 2010.11.0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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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주 증시는 기관들의 매도로 코스피가 19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에는 연준 등 해외 이벤트가 대기중인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눈이 쏠립니다.

이유진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주 코스피는 1900선 아래로 하락한 1882.95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중간 선거를 앞두고 시장에 불확실성이 증대됐습니다.

기관이 1조 원 넘게 순매도 했고 외국인까지 매도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뉴스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고 분석합니다.


오히려 국내 기업 실적이 시장을 탄탄하게 받쳐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윤지호 /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
"결국에 증시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가장 중요한 변수는 실적입니다. 실적 기반이 단단하다는 측면에서 보면은 지수의 하방 경직성이 굉장히 견고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요. 지수가 조정폭이 제한적이라고 볼 때 이벤트 노출 시점은 오히려 주가가 돌아서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실제로 지난 주 하이닉스, 기아차 등은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으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시장은 미국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를 얼마나 큰 규모로 내놓을 지에 주목하는 동시에 기업 실적을 확인하는 한 주가 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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