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11월 1~4일 '이용자 보호주간' 개최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0.10.3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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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나누는 이용정보, 슬기로운 선택, 행복한 이용자'를 실현하기 위하여 11월 1~4일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주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이용자 보호주간'에서는 실질적인 이용자 보호 구현을 위한 정부와 사업자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4일 방통위 청사 앞에서 열리는 '방송통신 이용자 나눔마당'에서는 분실단말기 찾아주기 캠페인과 단말기 점검 및 스마트폰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이 이뤄진다.

2일과 3일에는 각각 '방송통신 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과 '방송통신 이용자보호 종합계획 토론회'가 열린다. 4일에는 '국제 방송통신 분쟁포럼'이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다.



특히 4일 열리는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주간 기념식'에서는 '올바른 방송통신 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의 전국적 실시를 위한 관계 기관 양해각서(MOU) 체결과 방송통신 사업자의 '방송통신 서비스 이용자 보호선언'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MOU를 통해 방통위는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교육방송공사, 전국주부교실연합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함께 학생과 주부, 노인 등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내용을 교육에 적합한 디지털콘텐츠로 만들게 된다.

또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선언'에는 '서비스 해지 절차는 가입절차와 동일하게 정한다' 등 5개 항목 총 19개의 구체적 이용자 보호 이행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용자 보호주간'을 계기로 이용자의 권익보호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피해예방 교육이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사업자들이 선언한 실천방안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에는 최시중 방통위원장, 정병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부회장과 방송통신사업자, 유관기관 대표, 일반 이용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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