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신상훈, "책임있는자 물러나고 비대위 구성해야"

머니투데이 김한솔 기자 2010.10.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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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신한금융그룹 사장이 30일 신한지주 정기 이사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책임있는 사람은 물러나고, 중립적 인사들로 구성된 비대위를 통해 빨리 사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 사장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라응찬 회장 이사직 사퇴 요구할 것인지
▶회의 들어가서 회의 분위기 보고 이야기 하겠다.

-라 회장이 이사직 사퇴하면 같이 물러날 의사가 있는지
▶회장직만 법에 따라 사퇴하는 것 아니냐. 이사회에서 해임까지 할 수도 없고 자진해서 하면 모를까...주총까지 가봐야할 사안이기 때문에 현재 이 자리에서 말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동반 퇴진 의사는 없는지
▶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명예 회복을 위해 검찰 조사에 전념한 뒤, 검찰조사 받고나서 얘기하겠다.

-이백순 행장은 퇴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결자해지 차원에서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대위 구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중립적 인사들로 구성된 비대위를 만들어 빨리 사태를 안정시켜야 한다.


-후계 논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비대위가 구성되면 그때 이야기 하겠다

-비대위가 구성되지 않으면?
▶구성되지 않으면 안 되는대로 차선책이 있을 것이다



-3명이 후임결정하는 과정에서 빠져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것은 처음부터 그렇게 주장해왔다

-류시열이사가 직무대행하면 라회장이 사실상 빠지는건 아니지 않느냐
▶(한숨) 잘해주시겠죠.

-류시열 이사가?
▶잘해주실꺼라 생각한다.



-류시열 이사가 직무대행 하는것에 대해서 찬성하는건가?
▶이사회 의견을 존중하겠다.

-어제(29일) 류시열 이사를 만났는가
▶만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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