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는 다시 1.40달러, 파운드화는 1.60달러에 근접했다. 엔화는 달러당 81엔 붕괴를 위협했다.
이날 달러화는 주요 6개 전통화에 대해 약세였다. 오후 6시 현재 유로/달러환율은 전날대비 0.0154달러, 1.12% 오른 1.3929달러를, 파운드/달러환율은 0.0160달러, 1.01% 뛴 1.5941달러를 기록했다. 엔/달러환율은 달러당 0.7엔, 0.85% 빠진 81.01에 턱걸이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연방준비은행은 양적완화 규모와 방식, 효과에 대한 시장 의견을 청취했다.
뉴욕연은은 추가 양적완화 때 첫 국채매입 규모와 자산매입 기간이 얼마나 될지, 연준이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얼마나 자주 재평가할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양적완화 규모가 얼마나 될지 등에 대한 시장전망을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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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뉴욕연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문구변경이나 채권매입 등의 방식으로 연준이 통화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몇%라고 보는지 그리고 FOMC 성명서 문구가 어떻게 바뀔 것으로 기대하는지, 연준이 새로운 국채매입을 어떤 방식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보는 지 등도 자세히 물어봤다.
이같은 뉴욕연은의 행동은 11월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양적완화 계획을 발표하기 위한 것으로 읽혔다.
뉴욕연은 서베이에는 1조달러 매입에 대한 시나리오도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양적완화 규모 확대에 대한 일말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영향으로 이날 10년만기 미국채수익률은 전날대비 0.05%포인트 빠진 연 2.66% 로 내려갔다. 5년물 금리도 0.06% 포인트 하락한 연 1.24%로 미끄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