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로 생각합니까" 美연준, 양적완화 앞두고 설문조사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10.29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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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1월초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채권딜러를 대상으로 양적완화 규모와 방식, 효과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입수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뉴욕연방준비은행은 추가 양적완화 때 첫 국채매입 규모와 자산매입 기간이 얼마나 될지, 연준이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얼마나 자주 재평가할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양적완화 규모가 얼마나 될지 등에 대한 시장전망을 수집했다.



아울러 뉴욕연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문구변경이나 채권매입 등의 방식으로 연준이 통화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몇%라고 보는지 그리고 FOMC 성명서 문구가 어떻게 바뀔 것으로 기대하는지, 연준이 새로운 국채매입을 어떤 방식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보는 지 등도 자세히 물어봤다.

시장은 뉴욕연은의 이같은 행동을 추가 양적완화 규모와 방식을 결정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해석했다. 미연준은 내달 2~3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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