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CEO "美양적완화, 기업영향 無"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0.10.2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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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이미 충분히 낮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기업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블랙스톤의 스티브 슈와츠먼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다르면 슈와츠먼 CEO는 전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금리가 낮기 때문에 (양적 완화 조치가) 기업체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돈은 이미 충분히 싸다”고 말했다.



연준의 양적완화 조치 규모가 5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슈와츠먼 뿐만 아니라 양적완화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AQR캐피탈의 글리포드 애스네스는 “미국이 미 국채를 매입하기 위해 돈을 찍어내는 것이 장기적으로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스톤은 이날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순익을 발표했다.

블랙스톤은 올 3분기 순익이 3억39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법인세 등 제외 주당순이익은 30센트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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