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유리한 소셜 미디어마케팅 적극 활용

머니투데이 송우영 월간 외식경영 2010.10.28 21:32
글자크기

(주)TG인터내셔날 <떼르드 글라스>

1996년 문을 연 (주)TG인터내셔날은 국내 최초 천연생과일로 만든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전문브랜드 <떼르드글라스>를 1997년 론칭했다.

2004년에는 가맹점이 250개에 이르렀을 정도로 큰 프랜차이즈 본사였다. 그러나 10년 가까이 폭발적인 인기로 밤낮을 일하던 박 연 대표는 결국 건강에 무리가왔고 3년을 재충전의 시기로 보냈다.
중소기업에 유리한 소셜 미디어마케팅 적극 활용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진 그는 유기농 아이스크림 개발에 착수, 국내 최초로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그러나 유기농 재료의 원가와 개발비가 높아 아이스크림 단가를 맞추기 위해서는 광고비에 투자를 추가로 할 여력이 없었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블로그와 카페 외에도 추가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박 대표는 지난 5월말 아이폰을 구입, @Organic_sorbet라는 아이디를 만들어 트위터를 시작했다. 중소기업으로서 마케팅 파워, 즉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광고, 홍보 방법을 고민하다 떠올린 것이었다.

지금 박연 대표는 트위터를 유기농 아이스크림 홍보와 이벤트뿐만 아니라 기존 아이스크림에 들어있는 유화제와 착색제, 안정제의 유해성 등을 비롯하여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이슈를 전달할 수있는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의 유해성에 대한 퀴즈를 제안하거나 유기농, 건강에 대한 정보전달을 퀴즈 방식을 활용하여 이벤트 형식으로 트위터를 시작했다. 경품으로 유기농 아이스크림 세트를 내걸었다.

중소기업에 유리한 소셜 미디어마케팅 적극 활용
트위터 마케팅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팔로어의 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팔로어를 하는 사람들과 (주)떼르드 글라스에서 올리는 트위터를 리트윗하는 사람들을 추첨 기준으로 정했다.

본사에서 출시한 오가닉 아이스크림 알리기와 관련 정보 알리기로 시작했던 박 대표의 트위터는 한 달여 만에 조금 더 친근하고 부담 없이 팔로어들과 접촉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지나친 제품 홍보로 거부감을 느끼는 팔로어들도 있었으나 월드컵 경기 시즌에는 예상 골 득점수와 골을 넣는 선수들을 예상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여 직접적인 제품 전달이 아닌 꾸준한 관심을 끌 수 있게 된 것.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받아본 소비자들은 시식기를 올리기도 하고 직접 구입하여 먹은 소비자들은 인증샷(자신이 하고 있음을 실시간으로 사진으로 찍어 올리는 것)을 올리기도 한다.



(주)TG인터내셔날은 이미 2008년 9월에는 네이버 카페‘오가닉 떼르드 글라스(cafe.naver.com/ terredeglace)’를 오픈하여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림과 동시에 유기농 아이스크림과 웰빙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제품을 직접 시식할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문의 (02)596-0774 twitter.com/organic_sorbet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