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일대 2014년까지 역사문화공간으로 새단장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10.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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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덕궁 일대가 2014년까지 역사문화공간으로 새단장된다.

서울시는 창덕궁 맞은편 주유소 2곳 부지에 '궁중생활사전시관'과 '돈화문 국악예술당'을 건립하는 내용의 사업실시계획을 28일 변경 고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와룡동 5-9번지 일대에는 140억원이 투입돼 지상 1층 지하 2층 연면적 1700㎡ 규모의 전시관이 건립되고 인근 12-2번지 일대에는 80억원을 들여 지상 1층 지하 3층 연면적 1630㎡ 규모의 국악당이 지어진다.



시는 전시관에 최신 디지털 기술과 전시 기법을 활용해 왕, 왕세자, 왕비, 궁녀 등의 궁중 생활 모습과 각종 제례 모습을 생생히 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악당에는 공연장, 연습실, 국악교육체험실 등이 조성된다.

시는 내년까지 토지 매입 협상을 마치고 실시설계와 시공사 선정 작업을 거쳐 2012년 하반기에 착공, 2014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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