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중장기 전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은 9863억 달러로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중 14위지만 내년에는 1조563억 달러로 13위에 오른 뒤 2015년까지 이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한국은 올해 급속한 경기 회복세를 바탕으로 GDP가 9863억 달러를 기록, 멕시코(1조40억 달러)를 턱밑까지 추격하면서 14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내년에는 1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멕시코(1조414억 달러)를 제치고 13위까지 올라설 전망이다.
아울러 한국은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5년간 미국과 일본과의 격차를 좁혀나갈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과의 격차는 현격하게 벌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미국이 한국 경제력의 14.8배, 중국이 5.8배, 일본이 5.4배나 더 크지만 2015년에는 미국이 13.1배, 중국이 7.2배, 일본이 4.7배 클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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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까지는 미국과 일본이 글로벌 경제에서 'G2'였지만 올해는 중국이 5조7451억 달러의 GDP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일본(5조3909억 달러)을 제치고 'G2'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세계 경제 10대 대국은 미국(14조6242억 달러), 중국, 일본, 독일(3조359억 달러), 프랑스(2조5554억 달러), 영국(2조2586억 달러), 이탈리아(2조367억 달러), 브라질(2조235억 달러), 캐나다(1조5637억 달러), 러시아(1조4769억 달러)로 예상됐다.
2015년에는 미국(18조293억 달러), 중국(9조9821억 달러), 일본(6조5175억 달러), 독일(3조7288억 달러), 프랑스(2조9452억 달러), 영국(2조8854억 달러), 브라질(2조7893억 달러), 러시아(2조4990억 달러), 인도(2조4124억 달러), 이탈리아(2조2889억 달러) 순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