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KTX, 개통 사흘 앞두고 시운전 도중 고장

조정현 MTN기자 2010.10.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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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부산~대구 간 고속철도 2단계 구간 개통을 앞두고, 한국형 신형 고속철인 'KTX-산천'이 시운전 도중에 고장으로 멈춰선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3일 낮 12시 18분에 부산을 출발해 대구까지 시운전에 나섰던 'KTX-산천'이 금정터널 안에서 멈춰 섰다가 현장에 급파된 기술진에 저녁 6시에야 부산으로 견인됐습니다.

고장 원인은 열차 바퀴를 움직이는 전동장치가 고장났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코레일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한편 코레일은 사고 다음 날인 14일이 코레일 국정감사인 점을 감안해, 고장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내부 입단속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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