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조감도
LH는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아파트 1582가구의 분양가를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평균 2억2700만원(3.3㎡당 639만원), 층·향·조망에 따라 최저 1억92000만원(3.3㎡당 547만원)에서 최고 4억9965만원(3.3㎡당 792만원)으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분양대금 납부조건도 계약금 10%, 중도금 50%, 입주시 잔금 40%로 하되 중도금은 무이자 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LH가 이처럼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은 이번 첫마을 분양이 전체 세종시 아파트 분양의 잣대가 될 수 있어서다.
현재 세종시 공동주택용지와 관련해 건설사들이 땅값을 내지 않아 집단해약 위기에 놓여있고 다른 공동주택용지들도 건설사와 시행사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전량 미분양됐다.
LH 관계자는 "학교, 교통, 상업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을 미리 마련하면 입주 예정자들이 가지고 있는 막연한 불안감과 염려는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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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프라임은 세종시 건설을 선도하고 초기 주거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시범단지에 건설되는 아파트로 전체 6520가구 중 1단계로 건설되는 1582가구다. 공급유형은 59㎡ 241가구, 84㎡ 699가구, 102㎡ 200가구, 119㎡ 414가구, 140㎡ 11가구, 149㎡ 17가구 등으로 구성돼있다. 입주는 내년 말이다.
세종시는 수도권 이외 비투기과열지구여서 계약체결 가능일로부터(12월 초 예정) 1년 후에 전매할 수 있다. 공급일정은 오는 29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내달 9일부터 18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대표문의전화(1600-7100) 또는 LH 세종시건설1사업단(041-860-797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