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는 최근 김 장관이 세무사회에 사과문을 보내 지난 7일 인사청문회에서 다운계약서를 세무사가 작성했다는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 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2004년 종로구 구기동 빌라 매입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관례에 따라 세무사가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당시 규정상 세금 탈루 및 불법행위도 없었음을 설명하려 했던 것으로 일반 국민에게 세무사의 역할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지 못했다”며 “한국세무사회 회원들께 본의 아니게 우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무사회는 “추후에도 인사청문회 등에서 세무사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이와 유사한 행위에 대해 즉각적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