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클린]선플·악플...타일벽화에 '건전문화' 다짐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10.10.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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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청소년 문화마당]참가 학생들 "타일에 새긴 메시지, 가슴에도 새기겠다"

“악플이라는 그림자를 없애는 한줄기의 빛, 그것이 선플”
“악플은 지워주세요. 선플은 달아주세요.”
“천사선플, 악마악플”

2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0 [u클린] 청소년 문화마당'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네모난 타일벽화 위에 건전사이버문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적었다. 앞으로는 불법복제를 하지 않겠다는 굳은 다짐을 남기기도 했다.



이 행사는 ‘광진 I Will 센터’가 마련한 건전한 사이버문화를 다함께 참여하자는 의미에서 마련했다. 광주 장덕초등학교 등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은 타일벽화 위에 아름다운 인터넷 사용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아로새겼다.

장덕초등학교 김세현(12)양은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노래를 불법 다운로드했다"며 "앞으로는 불법 다운로드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타일 벽화에 남겼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만든 타일벽화는 행사장 앞에 전시됐다. 이 벽화들은 오는 11월 6일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리는 '건전사이버문화 캠페인'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주최하는 '[u클린] 청소년 문화마당'은 청소년들에게 'G20 정상회의' 개최의 의미를 알리고, 디지털시대의 건전한 사이버문화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나르샤, 시크릿, 틴탑, 남녀공학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또 청소년들은 각 부스에서 인터넷 중독 상담, 심리검사 등을 받는가 하면, 대안놀이인 보드게임, 휴대폰 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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