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클린]아름누리단 "이제 악플보면 짜증나요"

머니투데이 김성지 기자 2010.10.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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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G20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2010 [u클린] 청소년 문화마당'에서 아름누리 활동단들이 클린 인터넷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아름누리는 인터넷 전국 초중고 인터넷 건전문화 활동동아리다. ⓒ임성균 기자 tjdrbs23@↑2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G20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2010 [u클린] 청소년 문화마당'에서 아름누리 활동단들이 클린 인터넷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아름누리는 인터넷 전국 초중고 인터넷 건전문화 활동동아리다. ⓒ임성균 기자 tjdrbs23@


'클린 인터넷은 우리손으로'

2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0 [u클린] 청소년 문화마당'에 참석한 아름누리 활동단들은 이구동성으로 '건전한 인터넷 사용문화'에 온국민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외쳤다.

'아름누리 활동단'들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인터넷 건전문화 활동동아리다. 이날 행사장에 모인 1200여명에 이르는 활동단들은 인터넷 악성댓글을 달지 말자는 취지의 선플달기 운동을 펼치는 한편 시민들에게 건전한 인터넷 문화운동 동참에 호소하는 거리캠페인도 펼쳤다.



여월중학교 1학년 하예안 군은 "평소에 계속 선플을 달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하다보니 이제 악플을 보면 짜증이 난다"며 "평소에도 어린이집과 노인회관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지만 아름누리단 활동은 또 특별히 의미가 있는 활동이다"고 말했다.

여월중 아름누리단을 맡고 있는 신순희 교사는 "현재 전교에 85명의 학생들이 아름누리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포스터, 글짓기 대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며 "특히 게임중독에 빠진 90여명의 학생들에게 전문 상담가를 초청, 6회에 걸쳐 괄목할만한 치료성과를 확인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7년전 247명으로 활동을 시작한 아름누리단은 현재 전국 208개교 74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시크릿, 나르샤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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