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응원덕?…르노 쿠비자 3차 연습주행 1위

머니투데이 영암(전남)=김보형 기자 2010.10.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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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레이싱팀의 로베르토 쿠비자가 연습주행을 위해 피를 나서고 있다. ⓒ카보(KAVO)제공↑르노레이싱팀의 로베르토 쿠비자가 연습주행을 위해 피를 나서고 있다. ⓒ카보(KAVO)제공


르노삼성의 모기업인 르노 레이싱팀의 로베르토 쿠비차가 연습 주행에서 1위를 기록했다. 어제부터 진행된 1~3차 연습주행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달성하면서 내일 결선전망을 밝게 했다.

쿠비차는 23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 3차 연습 주행에서 1분37초354의 베스트 랩타임(Lap Time·한 바퀴를 달리는 시간)으로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이어 22일 1차 주행에서 1위를 한 맥라렌 루이스 해밀턴(24, 영국)이 0.048초 뒤진 1분37초402로 뒤를 이었다.

특히 쿠비차는 1,2차 연습주행을 통틀어 가장 빠른 기록을 낸 레드불 레이싱의 마크 웨버(34, 호주)의 1분37초942보다 0.588초 빨리 한 바퀴를 돌았다.



쿠비차는 1차 연습에서 2위, 2차 때는 4위의 성적을 낸 데 이어 3차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내며 예선 및 결선에서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예선전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3차례 열린다. 1차 예선전은 오후 2시부터 2시20분까지 20분간 이뤄진다. 24명의 전 드라이버가 20분 동안 자유주행을 해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한 바퀴의 기록을 측정한다. 기록에 따라 하위 7명의 선수를 결승 레이스 뒤쪽인 18~24번 그리드에 배정한다.

이어 오후 2시27분부터 2시42분까지 15분간 진행된다. 첫 번째 예선전에서 출발점이 결정된 7명을 제외하고 17명의 선수가 참가해 같은 방법으로 최하위 기록 7명을 결승 레이스 11번~17번에 배정한다.


마지막 예선전은 이날 오후 2시50분부터 오후 3시까지 10분간, 두번의 예선전을 통과한 10명의 드라이버가 주행한 뒤 기록 순으로 그리드 1번부터 10번에 배정한다. 최고 베스트랩 선수는 결승전 때 맨 앞자리인 폴 포지션에서 출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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