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경춘 복선전철, 수혜 분양단지는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0.10.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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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개통으로 서울 통근수월..노선 인근 분양단지 수혜 기대

인천공항철도와 경춘선 복선전철이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노선 인근 분양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과 남양주의 경우 노선 개통과 함께 서울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인천공항철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노선 일대 분양 예정 단지를 소개했다.



◇인천공항철도 2단계-기존에 인천국제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만 운행했던 인천공항철도가 올해 말 서울역까지 연장된다. 공덕역(2011년 12월 예정)을 제외한 전 역의 개통이 마무리되는 것. 이렇게 되면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직통열차는 46분, 일반열차는 54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GS건설 (15,890원 ▼10 -0.06%)은 마포구 아현4구역을 재가발한 공덕자이를 올해 안에 분양할 예정이다. 총 1150가구 중 124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으로 36~114㎡(이하 전용면적)로 구성된다. 인천공항철도 공덕역을 이용하기 쉬울 뿐 아니라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2~3분 거리인 초역세권이다. 또 종로, 마포, 여의도 등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며 아현뉴타운을 도로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어 향후 뉴타운 후광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동부건설 (5,100원 0.00%)은 도시개발지구인 계양구 굴현동에 계양 센트레빌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1425가구 85~142㎡로 구성됐다. 인천국제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1호선 계양역 1km거리에 있으며 단지 전면으로 경인 아라뱃길이 지나 산책 및 조망이 가능하다.

한라건설 (1,996원 ▲4 +0.20%)은 인천 중구 영종지구 A44블록 일대에 ‘한라비발디’ 1365가구를 현재 분양 중이다. 101~204㎡로 구성됐으며 운서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상업시설과 공공업무시설이 위치해 있고 북측에 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우미건설은 A28블록에서 인천 영종 우미린3차 분양에 나선다. 총 1290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하고 주택형은 101~123㎡로 구성된다. 인천국제공항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남측으로 중밀 주거단지와 공원이 있어 고층의 경우 공원조망이 가능하다.


◇경춘선 복선전철-서울 중랑구 신상봉역과 강원 춘천역을 잇는 총 81.4km의 경춘선 복선전철이 12월 개통된다. 복선전철이 운행되면 소요시간은 기존 115분에서 80분대로 단축되며 내년 말에는 시속 250㎞ 수준의 고속형 열차도 도입될 예정이다.

현대산업 (8,260원 ▼140 -1.67%)개발은 올 하반기 강원도 춘천시 동면에서 ‘춘천 장학 아이파크’ 분양에 나선다. 총 493가구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84~119㎡로 구성된다. 춘천역을 이용할 수 있고 사업지 서측으로 하천이 흘러 하천 조망이 가능하다.

신안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A16-1블록에서 ‘별내 신안인스빌’을 분양 중이다. 84㎡의 단일형으로 총 87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별내역 이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걸어서 6분 거리에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과 연결되는 버스노선이 지나 서울 접근성이 양호하다.

금호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에서 84~128㎡, 총 578가구 규모의 ‘신별내 퇴계원 어울림’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퇴계원 지역에서 6년 만에 신규 분양되는 단지로 퇴계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47국도와 개통 등으로 교통여건이 더욱 나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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