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압지 만찬, 청도감와인으로 건배=이날 열릴 G20재무장관·은행총재들의 공식 만찬은 신라시대에 나라의 경사가 있거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열던 안압지에서 열린다. 안압지 만찬은 야외에 소형 원탁 테이블을 배치, 자유로운 논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환율에 쏠린 눈, 취재열기 '후끈'=이번 회의가 서울 G20 정상회의의 전초전 격으로 알려지면서 내외신 언론의 취재 열기도 뜨겁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회의의 취재등록을 마친 기자는 총 680명이며,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취재 비표를 발급받은 기자들은 외신 75명, 내신 140명 등 200명을 넘어섰다.
현장에서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등 G20 주요국 기자들이 몰려 환율 갈등과 IMF 지분개혁 문제 등 쟁점 사안에 대한 기사를 타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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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리자' 문화행사 분주=이번 회의를 계기로 경주를 찾은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경주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G20준비위원회는 이날부터 24일까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매일 한 차례씩 양동마을, 불국사, 석굴암 등 경주의 주요 문화유적을 중심으로 한 무료 프레스투어(Press tour)를 실시한다.
이날 저녁에는 미디어센터 인근 보문호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양식 경주시장 주재로 야외 환영만찬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