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보증 미분양 매입사업, 우량건설사 지원책으로 이용

이유진 MTN기자 2010.10.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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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보증의 환매조건부 미분양아파트 매입사업이 우량 건설업체 지원사업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 조원진 의원은 현재까지 주택보증이 미분양아파트 매입사업에 총 2조 3천7백억 원을 지원했는데, 이 가운데 45%가 유동성 위기가 없는 신용등급 최우수 업체들의 27개 사업장에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원금을 받은 신용등급 최우수 업체는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두산건설과 한화건설, 금호산업과 삼환기업, 코오롱 건설 등 총 7곳 입니다.

조 의원은 "단기유동성을 지원해서 보증사고 손실을 막는다는 본래의 취지를 감안해서 유동성 위기가 있는 중소업체의 미분양 주택을 우선적으로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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