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흥국화재 골프회원권 불법 매입 의혹 검사

김수희 MTN기자 2010.10.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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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태광그룹 계열사인 흥국화재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흥국화재는 올 8월 태광그룹 계열 동림관광개발이 짓고 있는 골프장 회원권을 1계좌당 26억원씩 총 12계좌를 312억원에 사들였습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흥국화재가 8월에 인수한 골프장 회원권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사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 예정된 종합검사를 앞당겨 실시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흥국생명이 2008년 6월 동림관광개발의 골프장 회원권 10계좌를 1계좌당 22억원, 총 220억원 사들인 것과 관련해서는 당시 진행한 검사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금감원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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