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박순자의원(한나라당 경기단원을)은 21일 열린 대한주택보증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의원에 따르면 주택보증의 연도별 보증사고는 2008년 50개 사업장 3조3727억원 보증사고 보증금액이던 것이 지난해 38개 사업장에 4조4194억원 보증사고 보증금액으로 늘었다. 또 올 8월 말 현재 109개 사업장에 1조9134억원이 보증사고 보증금액으로 집계돼 최근 3년간 보증사고 금액은 9조7055억원에 달했다.
박순자 의원은 "보증사고 발생의 주요원인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글로벌 금융위기가 국내 주택시장에 반영된 결과라고도 말할 수 있겠지만 주택보증은 보증손실 감소를 위해 보증심사 강화 등 보증사업장에 대해 철저한 리스크관리능력이 부족한 결과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