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앞으로 3개월 내 이라크 국영석유회사와 본 계약을 체결하고 2011년 상반기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카스 가스전의 원시 매장량은 3.3Tcf(세제곱 피트) 규모로, 원유환산 시 약 5억9000만 배럴에 달한다. 가스공사는 카자흐스탄 KMG사와 50대50 컨소시엄을 구성,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가스공사는 KMG와 7년 이내에 일생산량 최대 400 mmcf(백만입방피트)의 천연가스(원유 환산 시 7만2000배럴) 생산에 도달, 13년 이상 최대 생산량을 유지해 20년 계약기간 중 2.6Tcf(원유환산 시 약 4억6000배럴)를 생산할 계획이다.
만수리아 가스전은 원시 매장량 2.7Tcf(약 4억9000만 배럴)로 평가되는 개발광구로 가스공사와 TPAO 등 컨소시엄은 7년 이내에 일 생산 최대 320 mmcf의 천연가스(원유 환산 시 5만7000배럴) 생산에 도달한다는 계획이다. 13년 이상 최대 생산량을 유지함으로써 20년 계약기간 중 2.5Tcf(원유 환산 시 약 4.6억 배럴)를 생산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운영사 자격으로는 처음으로 아카스 가스전을 확보했다"며 "LNG도입 및 판매 중심의 역할 뿐 아니라 가스전 개발 부문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앞서 지난 2009년 이라크 1,2차 입찰에서 주바이르(63억 배럴), 바드라(8억 배럴) 광구를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