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창 서울시의회 건설위원장
제8대 서울시의회 건설위원장인 강감창 의원(한나라당·송파4)은 재선 의원으로 시의회 내에서 '건설통'으로 꼽힌다. 인하대에서 건축공학 학·석사를 마친 건축사로 과거 건설교통부 NGO정책자문위원, 서울시 건축위원,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 등의 활동을 펼쳐온 전문가다.
최근에는 침체된 지역내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서울시가 조례에 의한 활성화계획을 수립할 때 시의회를 중심으로 시와 및 업계 등이 공동 참여해 의견을 듣도록 하는 것이다.
그는 또다른 '중책'도 맡았다. 시의회 사상 최초의 '여소야대' 상황 속에서의 가교 역할이다. 현재 시의회 상임위 위원장 10명 중 8명이 야당이 차지했고 건설위 소속 의원 13명 가운데 여당 의원은 4명뿐이다.
강 위원장은 "주위 분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지만 (여소야대 상황은) 거스를 수 없는 엄연한 시민들의 뜻"이라며 "다만 항상 의사 판단의 중심에 시민을 우선시하고 모든 위원들의 입장을 성심껏 들으면 문제들이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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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대해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제 서울시도 현재의 여소야대 상황을 시민의 뜻으로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고 여당이 다수당이었던 과거에 안주하면 절대 안될 것"이라며 "비록 여당 소속이지만 지방의회의 위원장으로서 원칙에 충실해 서울시 정책 하나 하나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