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F1 드라이버, 속속 한국도착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10.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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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회 앞두고 20~21일 입국 러시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앞두고 세계적인 드라이버들의 입국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대화운영법인인 카보는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드라이버만 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일정 등으로 먼저 입국한 경우와 구체적 일정이 파악되지 않은 드라이버까지 합하면 절반이 넘는 주전급 스타들이 대거 방한하는 셈이다.

포뮬러 원(F1) 역대 최연소(23세)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20일 오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 참석했다. 그는 올 시즌 7라운드 터키, 8라운드 캐나다, 13라운드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1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누적 승점 192점으로 드라이버 순위 4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가장 주목할 스타 드라이버인 세바스찬 베텔(레드불 레이싱, 독일)도 곧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 천재 레이서로 불리는 세바스찬 베텔은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종합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승점 1위인 팀 동료 마크 웨버(레드불 레이싱, 호주)와는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인 일본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어 오는 주말 열리는 코리아 그랑프리에서도 첫 손에 꼽히는 우승후보다. 이밖에 르노팀의 주전 드라이버인 로버트 쿠비자와 비탈리 페트로프, 신생팀 버진의 티모 글록, 포스 인디아의 다크호스인 아드리안 수틸 등 인기 드라이버가 입국 행렬이 줄지어 예정되어 있다.



21일엔 전용기를 이용해 'F1의 황제'로 불리는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GP, 독일)도 무안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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