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타이레놀 또 리콜...올 들어 9번째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10.10.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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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곰팡이 냄새" 불만제기

존슨앤존슨(J&J)이 성인진통제 타이레놀을 추가로 리콜조치 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존슨앤존슨은 성명서에서 "타이레놀 50정이 들어있는 제품 총 12만8000개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존슨앤존슨 자회사인 맥네일 컨서머 헬스케어는 "우리는 곰팡이 냄새가 난다는 일부 소비자들의 불만제기에 따라 이 같은 조치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화학물질인 2,4,6-트리브로모아니솔(TBA)의 오염으로 인해 이 같은 냄새가 풍긴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올 들어 존슨앤존슨은 총 9번 리콜을 실시했다. 존슨앤존슨은 지난 1월 미 식품의약국(FDA)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유로 리콜을 촉구하자 진통제 '타이레놀'을 포함, 자사가 생산하는 일반의약품(OTC)에 대한 광범위한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대상에는 타이레놀과 모트린, 베나드릴, 로라이즈, 세인트조지프아스피린 등이 포함됐다.

리콜 여파로 존슨앤존슨은 올해 순익전망을 4.65~4.75달러에서 4.8~4.9달러로 하향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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