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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3Q 영업익 706억원..전년比 24.5%↑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0.10.19 15:55
(상보)신규 수주 34% 늘어, 세전이익도 41% 증가
대림산업의 올 3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 (56,800원 ▲200 +0.35%)은 19일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7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아라비아 얀부 정유시설 3·4공구와 쿠웨이트 LPG프로젝트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3분기 신규수주액은 전년동기 대비 72% 급등한 3조6849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907억원으로 41.9% 증가했다. 양호한 석유화학 시황을 바탕으로 유화 관계사의 지분법 이익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당기순이익은 51.3% 늘어난 71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액은 계절적 요인 등의 영향에 따라 1조4293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3.7%)에 머물렀다.
한편 3분기 누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7% 증가한 4조331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7.5% 감소한 2490억원, 순이익은 14.5% 증가한 289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해외사업의 수주 경쟁력과 우수한 사업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이부문의 매출과 이익 기여가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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