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분할 재상장 오미디어홀딩스 사흘째 下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10.10.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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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에서 분할 재상장된 오미디어홀딩스 (98,900원 ▲2,200 +2.3%)의 주가가 상장이후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19일 오후 1시26분 현재 오미디어홀딩스는 전일대비 14.99% 하락한 4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하한가로 이 기간 주가는 시초가(6만8700원) 대비 38.5% 이상 폭락했다.



주가 폭락은 시장가치가 기업가치보다 높게 형성됐다는 증권사 분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신영증권은 오미디어홀딩스에 대해 지주회사로서 현재 적정가치는 4만4000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3만3000원까지 하락하면 저가 매수할 것을 주문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 격인 오미디어홀딩스의 가치는 사업회사인 온미디어가 결정 할 것"이라며 "오미디어홀딩스의 온미디어에 대한 지분율 55.2%와 할인율 15%를 적용할 경우 오미디어의 주가는 4만4000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CJ그룹의 미디어 사업이 완전히 집결된 지주회사로 보고 할인율 30%를 적용할 경우 주가는 3만3000원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면서 "또한 오미디어를 페이퍼컴퍼니로 보면 주가는 5만5000원 수준으로, 그 중간 수준인 4만4000원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3만3000원까지 주가가 하락할 경우에는 매수가 유효하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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