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교수 5명中 4명 연구과제 수혜 못받아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0.10.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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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이 대학교수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연구과제 지원사업'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열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14개 교과부 직할연구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영아 의원(한나라당)은 "최근 5년간 연구재단에 등록된 7만8746명(이공계 4만3488명, 인문. 사회 3만5258명)의 교수 중 연과과제를 단 한건도 수혜 받지 못한 교수가 81.3%(6만400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수 1인당 평균 과제지원 수가 0.67건에 불과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1건 이상 연구 과제를 수혜 받은 교수는 1만4743명이었고 이중 15.1%(2230명)가 5회 이상 과제지원을 수혜 받은데다 11회 이상 받은 교수도 100명이나 달해 극심한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일부 교수에게 연구과제 수혜가 집중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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