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신흥국으로의 급속한 자금 유입과 관련, "선물환 포지션 한도 규제 등 1차 정책에 이어 정부 차원에서 여러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 같이 말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내년 물가가 3%를 넘을 것이란 국제통화기금(IMF)의 분석과 관련, "IMF가 제기한 수준은 한국은행이 생각하고 있는 수준"이라며 "올해는 3%가 안되겠지만 내년엔 3%대 초반이 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MF는 전날 한국 중기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내년 소비자물가가 3.4%를 기록, OECD 회원국 가운데 뉴질랜드(5.5%), 아이슬란드(3.5%)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