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은 19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수소연료전지차에 사용되는 용기의 안전성 확보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그린에너지'로 평가되지만 폭발성이 높은 수소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내년 수소연료전지자동차 100대를 생산해 시범운행할 예정이며 2015년 양산체제에 들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의원은 "수소연료전지차의 압축수소저장 압력은 천연가스버스보다 높은 35메가파스칼(MPa)과 70MPa이지만 국내에서는 수소용기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 불가능하다"며 "수소연료전지차가 상용화되기 이전에 용기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검사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