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택배 성장세 주목-LIG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0.10.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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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19일 대한통운 (125,100원 ▼2,100 -1.65%)에 대해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택배 성장이 매출증가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대한통운의 3분기 매출액은 5400억원(매각한 렌터카 부문 제외)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0억원, 영업이익률은 5%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는 전사업부문 매출이 늘어나는 성수기로 영업일수 또한 많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130억원, 영업이익률은 5.4%다.



최중혁 연구원은 "택배 1위 업체인 대한통운의 올해 택배 매출은 20% 증가해 시장점유율이 전년대비 1.7%포인트 늘어난 19%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전 문평동 터미널 개장으로 비용절감과 효율성 증대를 통한 이익률 개선이 예상되고 홈쇼핑과 전자상거래 증가가 택배 매출성장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자동차 업황 호조도 대한통운에 호재라고 평가했다. 올해 육상운송의 주요화주인 GM대우와 쌍용차 관련 매출액은 1000억원을 넘어서고 내년은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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