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민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765억원(+34.1% YoY), 2391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올해 여객수요 지연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하더라도 아시아나항공의 실적개선 속도는 예상보다 빨랐다"고 말했다.
4분기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4분기 아시아나항공은 매출액 1조2419억원 (+13.9% YoY), 영업이익 1066억원 (+154.2%)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주요 여행사의 4분기 예약율이 전년동기대비 120%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국제여객 수요가 확대됨과 동시에 미주노선과 중국노선의 매출액 증가는 아시아나항공의 수익성을 극대화 할 전망"이라며 "4분기 원화가치가 빠르게 상승할 경우 환적화물량 증가로 화물마진이 하락할 수 있지만 대여(Wet lease) 화물기를 반납해 수익성 훼손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