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정부보조금 수십억 횡령혐의 방제업체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배준희 기자 2010.10.1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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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송삼현)는 친환경농업 제품의 생산 및 판매과정에서 정부보조금을 가로챈 의혹과 관련해 방제업체 A사를 압수수색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4일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A사에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했고 이 회사 관계자들도 최근 소환, 보조금 횡령과 관련해 구체적인 정황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사가 공급량을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20여억원의 정부보조금 가운데 수십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A사는 해충의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 농업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로 관련 업계에서 1위를 기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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