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년간 교통카드 오류 과오납 15만건 넘어

머니투데이 뉴시스 2010.10.1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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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년간 교통카드 오류 과오납 15만건 넘어


서울시에서 최근 5년간 교통카드 오류로 과오납이 15만5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유선호 의원(민주당)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교통카드 과오납 환불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7년 7월부터 올 8월까지 교통카드 오류로 인한 과오납이 15만5836건으로 환불된 금액은 2억2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카드 오류는 ▲GPS와 태그인식 등 단말기 오류 ▲환승할인과 요금차감 등 요금오류 ▲다인승 승차로 인한 하차태그 오류 등이 주 원인 이었다.



이에 따른 환불건수는 2008년 1만600여건에서 지난해 1만200여건으로 다소 줄었다. 올해는 8월 현재 3500여건으로 집계됐다.

유 의원은 "서울시와 관련 회사가 절차 단축 및 시스템과 단말기 개선을 추진한 결과라고 판단된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이 과오납 금액이 적어 환불을 포기하는 것을 감안하면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통카드 결재 오류는 버스회사 전산 확인 후 환불받거나, 신용카드는 인터넷 한국스마트카드 고객센터에서 사용내역을 확인 후 환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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