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유선호 의원(민주당)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교통카드 과오납 환불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7년 7월부터 올 8월까지 교통카드 오류로 인한 과오납이 15만5836건으로 환불된 금액은 2억2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카드 오류는 ▲GPS와 태그인식 등 단말기 오류 ▲환승할인과 요금차감 등 요금오류 ▲다인승 승차로 인한 하차태그 오류 등이 주 원인 이었다.
유 의원은 "서울시와 관련 회사가 절차 단축 및 시스템과 단말기 개선을 추진한 결과라고 판단된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이 과오납 금액이 적어 환불을 포기하는 것을 감안하면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