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날 오후 11시께 네팔 카트만두발 대한항공 KE 696편을 통해 입국했다. 네팔로 여행을 갔던 그는 검찰이 태광그룹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가 본격화되자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검은색 선글라스에 파란색 모자를 눌러쓰고 이어폰을 낀 채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은 채 입국장에 대기하고 있던 태광그룹 직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또 아들 현준(16)군이 소유한 비상장 업체에 계열사 주식을 헐값에 넘기고 매출액을 몰아주는 방법 등으로 불법 증여를 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