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중동 '올해의 차' 중형세단부문 선정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10.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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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자동차 기자단 최초 선정...쏘나타 판매 전년比 103%↑

↑중동 '올해의 차'에서 현대차 '쏘나타'가 중형세단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모터쇼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됐다. 사진은 신병태 현대차 중동지역본부장.<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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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올해의 차'에서 현대차 '쏘나타'가 중형세단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모터쇼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됐다. 사진은 신병태 현대차 중동지역본부장.



현대차 (246,500원 ▲1,500 +0.61%) '쏘나타'가 중동에서 최고의 세단으로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중동지역 자동차 전문기자단이 처음으로 선정한 '올해의 차'에 쏘나타가 중형세단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중동 올해의 차(Middle East Motor Awards)'는 출시 1년 이내의 신차 가운데 중동 지역 5개 국가 이상에 판매되는 신차를 대상으로 총 10개 항목의 평가기준을 토대로 점수를 부여, 총 14개 부문으로 나누어 각 부문별 1위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모터쇼 개막식 행사 중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는 디자인이나 안전장치, 성능 및 신기술과 같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만족도나 중동 지역의 특성에 맞춘 사양 등 고객이 느끼는 감성품질도 중요하게 반영했다.



쏘나타는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포드 ‘토러스’ 등이 치열하게 경합한 세단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쏘나타는 중동지역 17개국에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2만9000여 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103% 성장했다.

요르단, 시리아 등 일부 중동 국가에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등 신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중동 시장에서 전년도 판매 기록을 모두 갈아 치우며 중동 지역의 판매 1위인 토요타와 격차를 점차 줄여 나가고 있다.

현대차 중동지역본부 관계자는 "올해 9월까지 중동에서 판매 20만 대를 넘어섰는데, 작년 연간 판매량이 17만 대였던 걸 감안하면 무서운 상승세"라며 "연말까지 25만 대를 돌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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