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운하를 100만번째로 입항하는 포춘 플럼(FORTUNE PLUM)호의 모습과 13일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STX팬오션 장형순 미국법인장(왼쪽 2번째), 마뉴엘 베니테즈(Manuel E. Benitez) 영업담당 부사장(왼쪽 3번째)
5만7000톤급 벌크선 포춘 플럼호는 지난 7일 미국 미시시피강에서 대두, 수수 등을 싣고 출발해 지난 12일 파나마에 입항했다. 이후 다음달 중순 최종 목적지인 중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장형순 STX팬오션 미국법인장은 "오는 2014년 파나마운하 개통 100주년을 앞두고 100만번째 통항 기념식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35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영업력 강화에 박차를 가해 세계 우량 선사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파나마 운하는 중앙아메리카 파나마 지협을 횡단해 태평양과 대서양을 이어주는 총 길이 64킬로미터의 운하로 교통 및 군사전략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1914년 8월 15일 개통된 이래 전 세계에서 이 운하를 통항하는 선박만 연간 평균 1만4000여 척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