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3가지 '잇 프린트'…스타일 난다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10.10.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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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스트라이프, 레오퍼드 코디 방법 공개

옷을 고를 때, '프린트'(무늬)만 잘 활용해도 멋쟁이로 거듭날 수 있다. 올 가을 '잇 프린트'인 체크, 스트라이프, 레오파드를 눈여겨보자. 3가지 프린트의 스타일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코디법에 대해 알아본다.

◇체크 프린트



↑배우 이민정이 최근 부산국제영화제의 한 행사에 참석해 체크무늬 원피스 스타일을 선보였다.(사진=양동욱 인턴기자). 오른쪽 체크 셔츠는 예쎄, 신발은 바바라 제품.  ↑배우 이민정이 최근 부산국제영화제의 한 행사에 참석해 체크무늬 원피스 스타일을 선보였다.(사진=양동욱 인턴기자). 오른쪽 체크 셔츠는 예쎄, 신발은 바바라 제품.


지난 겨울시즌부터 인기를 얻었던 체크 패턴이 올 가을에도 주목받고 있다. 올 시즌에 선보이고 있는 체크는 가장 기본적인 클래식한 체크부터 선이 굵은 타탄체크와 프레피한 아가일 체크 등 종류가 다양해졌다.

환절기 아이템으로 ‘응용만점’인 체크 셔츠는 반복적인 패턴의 특성과 컬러선택으로 자칫 잘못 매치하면 촌스러울 수 있는 프린트 아이템이다. 체크 셔츠는 포근한 텍스처와 빈티지한 아우터, 워커를 매치하면 돋보인다.



패턴의 특성상 자칫 지루하고 답답해 보일 때는 체크 프린트를 액세서리나 슈즈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심플한 스타일의 팬츠와 귀여운 스타일의 스커트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적합하다.

◇스트라이프 프린트

↑아모레퍼시픽 '헤라' 모델인 김태희는 최근 핑크리본 사랑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세련된 느낌의 블랙 재킷에 핑크색 스트라이프 니트를 매치한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 '헤라' 모델인 김태희는 최근 핑크리본 사랑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세련된 느낌의 블랙 재킷에 핑크색 스트라이프 니트를 매치한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아모레퍼시픽
↑ST(왼쪽)와 코인코즈 제품↑ST(왼쪽)와 코인코즈 제품
스트라이프 패턴은 자체가 활동적인 느낌이 강해 편한 스타일로만 생각하지 쉽다.
그러나 같은 스트라이프 패턴이라도 어떤 재킷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일반적인 스트라이프가 식상하다만 변형된 스트라이프 패턴을 주목해보자. 자칫 뚱뚱해 보일 수 있는 일정한 간격의 스트라이프 프린트를 선택하기보단 시선을 분산해 간격이 점점 넓어지는 스트라이프 패턴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반적인 가로, 세로무늬에서 벗어난 변형 스트라이프 프린트를 선택하면 시선이 분산되면서 경쾌하면서 날씬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트라이프 프린트로 전체적인 코디를 했다면 무난한 컬러와 심플한 빅 숄더백이나 클러치 백으로 감각을 더하자.

◇레오파드 프린트

↑예쎄(왼쪽), 올리브데올리브(오른쪽 상), 액세서라이즈↑예쎄(왼쪽), 올리브데올리브(오른쪽 상), 액세서라이즈
애니멀 프린트가 주는 가장 큰 매력은 섹시하면서도 유니크한 느낌을 가져다 준 다는 점이다. 평범한 스타일에서 변화를 꿈꾸는 사람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레오퍼드. 화려한 패션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가장 부담스러운 프린트이지만 선입견을 벗고 자신감있게 시도해보자.

가을은 트렌치코트의 계절이다. 레오퍼드의 트렌치 코트로 럭서리 룩을 완성해보자. 클래식하지만 좀 더 앙증맞은 레오퍼드 프린트는 블라우스로도 손색이 없는 아이템이다. 레오퍼드 프린트 블라우스에 레더재킷, 퍼 베스트와 코디하면 스타일이 더욱 돋보인다.

여전히 레오파드 프린트가 부담스럽다면 구두, 액세서리나 스카프를 주목해보자. 기본적인 스타일에 레오퍼드 액세서리만 매치해도 '에지'있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스카프의 경우, 가장 쉽게 연출할 수 있으면서도 요즘 같은 날씨에 가장 필요한 아이템. 캐주얼, 오피스룩에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으며 스카프 하나만 잘 걸쳐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뽐낼 수 있다.

↑소녀시대 써니는 지난 9월 열린 구찌 10-11 F/W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해 레오파드 원피스 스타일을 선보였다. ⓒ임성균 기자↑소녀시대 써니는 지난 9월 열린 구찌 10-11 F/W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해 레오파드 원피스 스타일을 선보였다. ⓒ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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