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사기근절 시민 캠페인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10.10.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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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사회시민회의,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여성이여는미래 등 시민단체가 13일 자동차보험 사기 행위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자동차보험 사기근절 시민 캠페인


13일 오전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열린 행사는 도덕적 해이 없는 성숙한 사회 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자동차보험 관련 부도덕 행위, 근절합시다’ 를 주제로 열렸다.

이들 단체는 현재 보험사기 규모는 한해 2조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보험사기로 인해 가구당 연간 15만원 정도씩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동차보험 관련 보험사기는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형태의 사고로 위장하는 것이 쉬워 보험사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보험사기로 인한 피해가 사회, 윤리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 낭비로까지 연결돼 보험료의 상승과 보험가입자의 피해로 이어진다는 설명을 내놓고 있다. 또 의료기관의 과잉진료 및 허위입원 등으로 건강보험재정의 악화를 불러와 공적보험료 인상이라는 국민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참여단체들은 캠페인을 통해 보험사기의 심각성과 폐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성숙하고 정직한 사회, 신뢰받는 사회로 나아가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행사에서 자동차보험 관련 부도덕 행위 관련 자료 및 적발사례 등의 내용을 전시하고, 행사 취지 및 홍보내용이 담긴 종이컵을 시민들에게 나누어주었다.

행사 참여 시민단체는 다음과 같다. 바른사회시민회의, 준법운동국민연합,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여성이여는미래, 민주교육시민연합,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사회안전시민회의, 생활준법운동시민연대, 소비생활주부연대, 숲사랑, 자유사회시민연합, 자유실천시민연합, 정의실천시민연대, 좋은사회네트워크, 좋은사회시민연합,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한국녹색교육협회, 한국소비생활연구원, 한국여성문화연대, 한국화랑도협회, 환경문화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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