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 중소형 확 늘린다 "84㎡이하 95%"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10.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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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시프트·공공임대 6만가구 공급"

서울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중소형 공급비율이 대폭 늘어난다.

서울시는 시프트의 공급규모 기준을 기존 전용면적 59·84·114㎡에서 59·75·84·102㎡ 형 등으로 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급비율도 기존 59㎡ 60%, 84㎡ 30%, 114㎡ 10%에서 59㎡ 60%, 75㎡ 10%, 84㎡ 25%, 102㎡ 5%로 변경키로 했다. 즉 전체 시프트 물량의 95%가 중소형으로 공급되는 셈이다. 앞으로 시는 이 기준을 새로 설계되는 모든 시프트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향후 4년간 시프트 및 공공임대주택 약 6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시프트 7341가구를 공급하는 데 이어 내년부터 2014년까지 2만5143가구를 추가로 짓기로 했다. 올해 공급 물량은 2007년 시프트가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3년간 공급된 물량(7884가구)에 육박한다.



공공임대주택은 올해 6886가구, 내년부터 2014년까지 3만4660가구를 공급한다. 시 관계자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료 및 전세자금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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