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5년간 부채 5배 증가

박동희 MTN기자 2010.10.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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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 공기업인 SH공사의 부채가 지난 5년 동안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 임동규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5년 3조3628억 원이었던 SH공사의 부채는 지난해 16조 3455억 원으로 13조 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이 기간 동안 SH공사가 임직원에 지급한 성과급은 2005년 36억6800만원에서 지난해 47억1300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임 의원은 "재무구조는 매년 악화되고 있는데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이라며 "재정 부실화의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이 떠안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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