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값 껑충..5년물 금리 1% 돌파 눈앞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10.09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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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미국채값이 껑충 뛰며 5년물 수익률 1% 하향돌파를 눈앞에 뒀다.

오후 3시현재 5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대비 0.04%포인트 떨어진 1.10%를 기록중이다. 이는 사상최저(가격기준으론 사상최고)치다.

10년만기 미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대비 0.02%포인트 떨어진 연 2.38%로 마감했다. 기록중이다. 이는 2009년1월이후 최저치다.



9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11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국채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영향이다.

세계최대 채권운용사 핌코의 빌 그로스 공동경영자는 이날 연준이 월 1000억달러씩 연간 1조2000억달러 어치 채권을 매입할 것으로 봤다.



이날 美노동부는 9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수가 9만5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과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문가 컨센서스 5000명 감소, 8000명감소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비농업 민간고용도 예상을 밑도는 6만4000명 증가에 그쳤다. 블룸버그 집계 컨센서스는 7만5000명, 마켓워치 집계 컨센서스는 8만5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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