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상 부회장, "우리들제약 매각 파트너는 日제약사"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0.10.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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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에스아이 인수설은 사실무근"

우리들제약 (5,400원 ▲60 +1.12%)이 '바이오회사 케이엠에스아이의 우리들제약 인수가 임박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를 공식부인했다.

우리들제약은 현재 매각과 관련해 일본 대형 제약사 한 곳 그리고 국내 제약사 한 곳과 매각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들제약 매각을 총괄하고 있는 한의상 우리들생명과학 부회장은 6일 "뉴스에 거론된 케이엠에스아이 측 관계자와는 한 차례정도 만났지만 우리들제약 매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며 "매각과 관련해 기사가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에 따르면 우리들제약은 일본의 한 대형제약사와 국내 제약사 등 두 곳과 매각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우리들제약은 지난번 매각 불발 이후 검증되지 않은 회사와는 매각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 부회장은 "다음주 쯤 일본 대형제약사 오너가 (우리들제약 매각과 관련해) 한국에 들어오기로 했다"며 "차근차근 매각을 진행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들제약은 지난 7월 김수경 회장 등 최대주주의 보유주식 1752만3373주(지분율 30%)와 경영권을 200억원에 박준영씨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불이행으로 계약이 취소돼 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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