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5일 성명을 통해 아일랜드의 신용등급 하향 검토가 3개월 내 마무리될 것이라면서 만약 등급 하향이 결정되면 등급이 1단계 낮춰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most likely)고 밝혔다.
무디스의 아일랜드 애널리스트인 디트마르 호르눙은 이날 성명에서 이와 관련, 향후 3~5년 동안 아일랜드의 국채 불안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등급 하향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날 아일랜드 10년 만기 국채와 유럽 벤치마크 국채인 독일 국채간의 수익률 스프레드는 407bp를 기록하고 있다. 여전히 격차가 큰 편이지만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달 28일의 449bp에 비해선 차이가 줄어들었다. 아일랜드는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국채 입찰을 포기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또 얼라이드아이리시은행도 국유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