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컴퓨팅]SK C&C '두 마리 토끼사냥'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10.0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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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활용, 기술종속 탈피..효율성 극대화

[클라우드컴퓨팅]SK C&C '두 마리 토끼사냥'


SKC&C (148,100원 ▲1,100 +0.75%)(대표 김신배)는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을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와 '자원활용 극대화를 통해 그린IT사업 추진'이라는 두마리 토끼사냥을 하겠다는 목표다. 정보화시대를 맞아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저장·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컴퓨팅 기반 서비스의 수요도 증대되고 있다는 것이 SKC&C의 판단이다.
 
SKC&C는 인터넷망을 이용해 분산된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통합 분석·제공하는 서비스 역량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저장 및 분산 처리하고, 분석하는 클라우드 기반 대용량 데이터 분석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것. 이럴 경우 저가로 시스템 구축과 컴퓨팅 자원 확장이 가능하며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SKC&C는 공개 소프트웨어(SW)를 기반으로 클라우드컴퓨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특정업체나 기술에 대한 종속에서 벗어난다는 전략이다. 공개 SW를 활용하면 라이선스 비용이 들지 않아 총소요비용(TCO)을 줄일 뿐 아니라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과금체계에 적합한 아키텍처 구성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SKC&C는 지난해 말 대용량 데이터 저장용 클라우드시스템 및 데이터 분석처리를 위한 클라우드컴퓨팅 아키텍처 설계를 완료했다. 지난 8월부터는 공개 SW를 기반으로 사내에 가상서버 및 가상스토리지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운영모델 개발을 추진중이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고객들은 새로운 가상서버를 쉽게 구축하고 필요에 따라 컴퓨터용량 선택도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는 해당 서비스 이용기간 및 이용량에 따른 비용만 지급하면 되는 등 다양한 장점을 누릴 수 있다.
 
SKC&C는 글로벌 클라우드컴퓨팅시장 개척을 위한 준비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말에는 레드햇과, 지난 6월에는 미국 데이터웨어하우징 전문업체 그린플럼과 글로벌 컴퓨팅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C&C는 특히 자사의 클라우드컴퓨팅 플랫폼에 그린플럼의 대용량 데이터처리기술을 결합,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DB) 관리서비스 등을 공동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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