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4일 갤럭시탭 국내 첫 공개…가격은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10.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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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5,900원 ▼700 -1.24%)가 이르면 오는 14일 태블릿PC '갤럭시탭'을 국내에 전격 공개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는 14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탭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국내용 갤럭시탭(SHW-M180)을 처음 공개하고, 이달내 공식 출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 "14일 런칭행사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갤럭시탭은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패드에 대항해 개발한 태블릿PC다. 특히 휴대폰사업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가 개발을 담당,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스마트폰 갤럭시S에 이어 내놓는 글로벌 전략 태블릿PC다.



갤럭시탭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버전(프로요)을 탑재하고 있으며, 17.8cm(7인치) WSVGA급(1024X600) 디스플레이, 1기가헤르쯔(GHz)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다.

11.98mm 두께에 무게는 380g으로 양복 주머니에 넣거나 한 손으로 들고 다녀도 부담이 없도록 휴대성을 강화했다. 국내용 모델은 3세대(3G) 통신기능을 지원한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1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SK텔레콤용 모델인 SHW-M180S의 전파 인증을 획득, 이달중 SK텔레콤을 통해 우선 시판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단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라며 "다른 국내 이통사와도 출시를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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