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스마트그리드 컨소시엄 '출범'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10.04 15:10
글자크기
포스코ICT는 신성장 사업으로 추진중인 스마트그리드(차세대지능형전력망)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LG화학 등 관련기업 및 연구기관들과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 및 연구기관은 LG화학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우진산전, 대경엔지니어링 등이다. 향후 각사가 보유한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공동 발굴, 추진하는 한편, 제주 실증단지 구축사업에 공동 참여한다.



특히 이번 협력 MOU에는 전력계통설계 및 해석, 배터리, 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을 포함, 스마트그리드와 관련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이 모두 참여함으로써 전체적으로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포스코ICT 관계자는 설명했다.

포스코ICT 등은 실증단지 사업을 통해 풍력발전기 등 신재생 발전원의 출력 안정화 기술을 개발하고, 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기술 표준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 5월까지 기술 실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하고 오는 2013년까지 관련 기술의 실증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세계 최대, 최첨단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제주도에 조성, 관련기술을 조기 상용화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